[류재민 기자] 조승래(대전 유성갑)·이정문(충남 천안병) 의원을 비롯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0일 윤석열 정부가 한일 정상회담 성과로 내세운 ‘후쿠시마 원전 시찰단’ 실체가 ‘유랑단’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가 지금이라도 들러리 노릇을 그만두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하는 주권국가의 역할을 다하기를 촉구한다”며 시찰단 파견 결정 철회를 요구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시다 총리와 한일정상회담 이후 시찰단 파견을 발표하며 “과학에 기반한 객
[천안=윤원중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공과대학 그린화학공학과 3학년 정주언 학생(지도교수 그린화학공학과 강성민)은 인하대학교 생명공학과 박사과정 박범준 대학원생(지도교수 인하대학교 생명공학과 허윤석 교수)와 함께 방사성 세슘 검출 및 흡착 기능의 복합소재 개발 논문으로 국제저명학술지 3월 표지논문에 선정됐다.국제저명학술지 표지논문으로 선정 논문은 “전기방사 리소그래피를 이용한 패턴 제어 가능 나노섬유소재 개발(Generation of Controllable Patterned Nanofibrous Networks by Ele
우라늄 핵분열 과정에서 다량 형성되는 방사성 오염핵종 세슘과 스트론튬은 높은 열을 방출하는 특성과 30년 이상의 반감기 때문에 방사성 오염수에서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이들 두 핵종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흡착제를 개발해 화제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해체기술연구부 양희만 박사 연구팀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최민기 교수 연구팀과 함께‘황-제올라이트 복합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올라이트는 방사성 핵종 흡착에 널리 사용되는 물질이지만 세슘과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과 관련, ‘한국 따위에게 항의를 듣고 실지 않다’는 일본 고위관료의 발언을 작심 비판했다.양 지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 보도를 접했을 때, 기사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의심했다.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사람이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막말이기 때문”이라고 탄식했다.특히 양 지사는 “우리 생존을 위협하는 일본의 ‘방사능 왜란’이 시작됐다”면서 “이는 인류를 향한 선전포고”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오염수를 희석해서 마셔도 된다’는 기상천외한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한다는 소식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사전에 오염을 차단할 수 없다면 오염 상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시해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트론튬-90은 원자로에서 생성되는 대표적인 방사성물질로, 이를 통해 방사성 오염수의 향방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바닷물 속 스트론튬-90을 10배 빨리 분석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법을 개발했다. 바다에서 방사성 오염수가 어떤 경로로 확산돼 가는지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한국원자력연구원이 ‘자동핵종분리장치를 이